=[이세철 기자] 청주시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가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이틀째 개최됐다.


이날 미세특위는 폐기물처리업체 행정소송 진행현황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과, 자원정책과 순으로 보고가 있었다.


이날 미세특위에서는 자원정책과 소관업무와 관련된 질문으로 현재 “소각로 용량 검사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검사를 의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체검사가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청주시 소각용량 부족으로 위탁처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위탁업체와 소송을 진행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업체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LNG 발전소와 관련해 “청주시민은 LNG라는 연료가 유해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국감자료를 보면 크롬, 니켈 등 유해물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자료에 나와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도시계획과 및 도시개발과에는 최근 소각시설이 흥덕구와 청원구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시설 투자의향서 접수와 산업단지 입안시 검토사항에 대한 질의에 “입지 및 자체재원의 타당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고용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에스청주 실시계획인가와 관련해 많은 질의와 응답이 오가는 가운데 “당시 정무적인 판단에 의해 인?허가 관련부서들이 업체를 위한 행정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라고 지적하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이영신 미세특위 위원장은 출석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시간을 갖고 향후 청주시의 미세먼지 대책과 환경문제 등에 대하여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하며, 미세특위 행정사무조사 2일차 일정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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