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블루베리 동해(凍害)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배농가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해 블루베리 재배포장 관리 요령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물 빠짐이 나쁜 토양 ▲뒤늦은 비료주기 ▲질소함량이 높은 가축분뇨 시비 등으로 인해 가을철 토양 내 높은 질소질 함량은 블루베리가 휴면 단계에 들어가는 시기를 늦춰 저온피해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동해를 입게 된다.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관리 요령을 지켜야 한다.


먼저, 가을철 질소질 추가 시비 사용을 줄여 블루베리 생장이 과도하지 않게 해야 한다.


해마다 비료를 사용하기 전에는 토양검정을 실시해 작물의 생육연수와 토양환경을 고려해 적절한 양의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바크, 목재 칩 등 분해가 늦고 비료성분이 적은 유기물로 뿌리로부터 50 ~ 70㎝ 주위에 10 ~ 15㎝ 높이로 덮어줘 질소질 과잉피해와 겨울철 건조해 피해를 방지해 줘야 한다.


동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동해에 강한 블루베리 품종을 식재해야 하며, 가지치기 시기를 월동 이후로 늦춰 3 ~ 4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가지에 붙은 나방류, 고치 등을 떼어내 소각해 봄철 해충 발생 밀도를 낮춰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팀장은 “재배농가에서는 겨울철 블루베리 동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관리요령을 잘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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