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19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대형 이슈없이 싱겁게 마무리 됐다.


충청북도교육청 등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합동 국정감사가 이날 충남대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김병우 교육감의 재산 신고액이 2014년 4억9천만원에서 2020년 14억원으로 6년간 무려 3배 증가했다"고 지적한 뒤 "교육감 연봉 1억2천만원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저금해도 7억원 수준인데 재산이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김 교육감은 "어머니 재산이 신고 내역에 포함됐고, 아내의 퇴직금, 자녀가 커서 (월급 등을 받아 재산에) 보탠 것 등이 합쳐졌다"며 "재산 내역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경우 도교육청이 추진중인 3대 공립형 대안학교를 모범사례로 추켜세우며, 추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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