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인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재 야간 관람과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15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번의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지역을 중앙탑 인근의 문화재로 집중시켜 일곱 가지의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구성 후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문화재를 활용한 포토존, 스탬프 랠리, 무지개길 걷기 등이 진행된다.


또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작은 무대에서는 한밤의 보이는 라디오, 문화재 버스킹 공연, 옛 장터 재현, 무형문화재 체험, 야간 걷기와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기획될 예정이다.


총 2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2000년의 역사가 흐르는 곳, 충주 문화재 야행 올껴’라는 부제로 탑평리 7층 석탑(중앙탑)을 중심 거점으로 중원고구려비, 창동리 5층 석탑 등 다양한 문화재가 활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어렵게 공모에 선정된 만큼 충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충주지역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