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문화체육분야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지난 6일 ‘집합제한’으로 완화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시설이 아직 ‘집합금지’ 대상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청주시는 PC방·노래연습장·대형학원·실내집단운동시설 등 문화체육분야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


이는 충청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방침에 따른 것으로,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PC방·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업종별 영업금지시간 준수를 조건으로 9월 6일부터 집합제한 행정명령으로 완화했다.


(단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은 폐쇄되며, 동종 업종 수 개소에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해 일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될 수 있다.)


고위험시설인 PC방·노래연습장·대형학원·실내집단운동시설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 설치 등 철저한 관리 속에 운영돼 왔으나 8.15 집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번 행정명령 완화 조치에 따른 업소별 영업금지 시간은 PC·노래연습장의 경우 새벽 1∼5시, 대형학원은 새벽 0∼6시, 실내집단운동시설은 밤 10시∼다음 날 새벽 5시이며,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영업이 재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위험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 제보가 많다”라며“점검 체계를 보다 강화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