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15일 기준,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 급증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넘어서자 정부는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제천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고 수도권 등 타 지역민 수해복구 활동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집중호우로 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피해 소식을 접한 방역 봉사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제천에 고마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반면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러자 제천시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이달 초 전국 지역자원봉사센터에 배포한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 현장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기관, 군부대, 민간단체 등 전국 각지에서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 의사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역 자원봉사자 우선 배치‘ 및 ’다른 지역 봉사자 집단배치 자제' 등의 지침에 따라 마음만 받는다고 밝혔다.


제천시 보건소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각종 전염병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른 방역 강화와 방역수칙 준수 당부에도 나섰다.


수해복구 봉사자들의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시민들에게는 휴가와 방학을 맞아 밀폐·밀집 장소 방문 자제 및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잠시만 머무르고 사람 간 거리 2m 이상을 유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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