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학교에 그린 스쿨 조성 시범사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 스쿨’사업은 실내정원을 설치해 학교 내부의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충북여자고등학교, 일신여자고등학교 2개 학교에 총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그린 스쿨 사업을 추진했다.


수직정원이 설치된 공간은 실내 초미세먼지(PM2.5)를 12~25% 저감시키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진 교실분위기와 콘크리트 벽의 삭막했던 학교 분위기를 쾌적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바꿔준다.


이후 학교동아리를 구성해 학생들이 주관해 교내에 설치된 수직정원에 직접 식물을 배치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존중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활용한 그린스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시범 설치 학교의 식물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