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15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임시폐쇄 중인 경로당 운영 재개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민·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 흥덕청원구)지회, 시청, 각 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월 22일 이후 임시폐쇄 중인 경로당 1054곳 운영재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20일 이후 지자체 여건을 고려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통지했다.


이에 청주시는 이날 관계 기관과 회의로 4개월간 폐쇄됐던 경로당 개방을 위해 필요한 재개 일정과 사전절차 등을 논의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 재개하기 위해서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경로당 이용수칙 준수를 위해 책임관리자를 지정하고, 경로당이 이용을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마스크와 체온계 등을 비치하도록 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에어컨 오작동 확인 및 필터청소를 철저히 이행해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위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 흥덕청원구)지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임시폐쇄 중인 경로당 재개에는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관계기관의 의견과 확진자 발생추이를 고려해 경로당 운영재개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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