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제천 기적의도서관(이하 도서관)이 7월부터 '도서목록 발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과 멀어진 이용자들에게 더 다가가고, 비대면 목록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현재 도서관에서 어떤 책들이 소개되고 있는지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다.


도서목록 발송 서비스로 제공되는 ‘도서관 책장’이라는 명칭의 전시 목록은 매월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신간도서 소개, 월별 주제전시, 우리 그림책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이용자 참여형 전시, 교과연계도서 전시 등)에 어떤 책들이 선정되어 있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의 주제 또는 의미를 소개한 후 도서 정보를 기술해 간단히 훑어볼 수 있는 리플릿 형태로 제공된다.


‘도서관 책장’에는 전자책에 별도 표시가 있어 편리하게 전자책 소장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측은 첫 시작인 7월에는 ‘도서관 책장’ 홍보를 위해 우편서비스를 먼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편으로 목록을 받으면, 메일링을 원하는 사람은 개인 메일 주소를 목록에 삽입된 QR코드로 신청한다.


신청자는 2020년 8월부터 ‘도서관 책장’을 메일로 받을 수 있고, 별도 기한 없이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서의 추천도서를 간편히 구독할 수 있는 ‘도서목록 발송 서비스’ 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도서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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