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예산감시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예산학교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충북경실련은 “자치단체는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우리 지역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잘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7월 ~ 11월까지 10회 진행하며, 예산.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특강, 북스터디, 토론, 의회 방문 등 일반 시민들이 예산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특강은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저자인 공익재정연구소 이상석 소장을 초청하여 지방정부 예산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산 낭비 사례에 대해 들어볼 예정이다.

이상석 소장은 정부.자치단체의 예산 낭비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로 예산감시 운동 초창기부터 지역의 부패와 예산 낭비를 감시하는 활동을 해왔다.


충북경실련은 "이 특강을 통해 우리 지역 예산 낭비 감시에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충북대 행정학과 윤태섭 교수와 충북지역 의원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충북·청주경실련 예산학교는 시민 누구나 신청(전화043-263-8006)할 수 있고, 신청 마감은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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