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하을)은 19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해 대북 안보태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북한은 추가적인 무력 도발을 천명하고 있어 우리 국민들은 매일 매일을 극심한 긴장감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영상 세미나에서 "2018년 봄부터 중단했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를 재개해야 한다"며 핵 탑재 전략폭격기, F-35 전투기, 항공모함, 핵잠수함 등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대화를 통한 비핵화를 지지해왔던 브룩스 전 사령관 조차 북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앞세워서 안하무인격의 행동을 하고 있는데도 민주당 등 일부 정치권에서는 연일 사태 축소와 북한 감싸기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핵무기로 인한 남북간의 전력 비대칭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힘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의 평화는 결국 전력이 강한 쪽만이 누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북간의 전력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전술핵 재배치, 전술무기 도입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다는 단호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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