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13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이 충북의 우수 농산물 가공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날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과 ㈜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을 찾아 쌀·잡곡 생산, 유통 및 가공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 업체는 국립식량과학원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현장 적용에 성공한 대표적인 우수 업체이다.

광복농산은 국내 최대의 농산물 가공유통전문회사이며,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신경 안정 작용을 하는 신경 전달 억제 물질인 GABA(Gamma-Amino Butyric Acid) 고함유 발효보리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을 이전 받았다.


㈜참선진녹즙도 국립식량과학원의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새싹보리, 새싹밀 녹즙 및 분말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의 약 23%가 증가되었고,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산 100% 새싹녹즙용 원료를 수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새싹보리와 새싹밀 등 원료곡 수급 현황 및 새싹 재배시설 및 녹즙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시제품 유효성분 함량 분석과 같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김상남 원장은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식량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개발된 연구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