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김종대(정의당 비례, 충북도당위원장) 국회의원이 3월26일,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했다.


김종대 후보는 등록 직후 “온 힘을 다해서 주민들을 받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인의 도리를 다하겠다”며 “더 이상 돌아보거나 두리번거리지 않고 주민의 심판과, 민생의 바다속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종대 후보는 구도심과 장수세대의 비중이 높은 상당구를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를 통해 사회적 양극화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재난임금과 각종 기본소득을 조속히 현실화하고 돌봄의 영역과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충북 총선 8개 선거구 중에서 청주 상당선거구에만 후보를 냈다.


김종대 후보는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국회 국방위원 보좌진으로 일하며 국방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등 행정관, 국무총리 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으로도 일했다.


정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병장 출신 군사안보전문가로 맹활약 중이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청주와 영동, 보은 등 3곳에서 실시하는 충북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중 청주10에 이인선 도당 민생본부장, 영동1선거구에는 박보휘 도당 여성위원장 등 2명을 공천했다. 2명의 도의원 후보들도 이날 오후 각각 청원구와 영동군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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