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지난 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1대 국회의원 충주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민생당 '최용수'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개헌을 통해 지방자치, 지방분권, 지방정부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지방화 정치 철학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21대 국회에서 중앙정부의 일극체제 과부화 상태를 지방정부로 개편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것을 바탕으로 '교육자치통합', '자치경찰제 도입', '잘사는 충주'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방자치가 되면 중앙정부 세수 조정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법률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충주지역발전을 위해 중부내륙고속철도 복선화를 통해 시속 200킬로 고속 철길과 충주호 주변 관광벨트를 업그레이드해 2028까지 5천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세부내용으로는 수변구역해제를 추진해 충주호 물길을 따라 트레킹길 조성과 수상버스 운행을 통해 수상 레저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국제공항 건설을 중장기계획으로 착수해 충주 기업도시의 물류.수송의 전진기지 및 관광 세계화를 이뤄나간다는 구상이다.


가난한 도시에서 부유한 도시로 변신해가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21세기 지방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가상화페. 암호화화페의 장려정책으로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드는 크립토벨리(cryptovalley)조성을 통해 금융허브 충주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중도실용.민생정치로 제7공화국을 열겠다고 밝힌 최용수 예비후보는 충주 성남초와 충일중학교, 충주상고, 교육부 평생교육진흥원(산업예술전문학사)을 졸업했으며 6·7대 충주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그는 자신이 충북 유일한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번 4.15 총선 충주선거구는 민주당 김경욱 후보, 통합당 이종배 후보, 민생당 최용수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