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정부에서 23일,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충북도에서도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감염병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교육청, 경찰청, 농협, 상공회의소, 도내 병원 등 코로나19 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환자·병실 관리와 의료진의 건강관리, 기업체 감염예방·방역, 자가격리 등 지시 불이행자 조사,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생활 관리·학교시설 방역관리,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 관계기관이 혼연일치가 돼 총력대응이 필요한 중차대한 시점임을 인식하고,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민들에게도 개인위생 철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23일 현재,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는 3명으로, 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까지 821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729건, 양성3건이며 89명에 대하여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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