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놀이문화와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놀이문화 확산은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2015.5.4.)를 통해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공동체 인식 확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교사주도 활동이 아닌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바뀐다.


유치원 놀이문화와 연계한 교육과정에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유치원 바깥놀이 지원(공·사립유치원, 1곳당 평균 6백만원) 19억 4,600만원

▲공·사립유치원 놀이시설 개선(21개원) 8억 2,500만원 ▲유아교육진흥원 자연놀이터 조성 6억 7,700만원 등이다.


초등학교는 놀이시간이 부족하고, 휴대폰 게임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놀이와 연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놀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놀이문화 4교 선도학교에 4억 원(교당 1억)을 투자해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직접 참여해 설계하는 ‘맘껏실컷놀이터’를 조성하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초1교에 학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칭)중북부교육복합센터(놀이교육+학부모성장)를 설립하는데 올해 12억 6,800여 만원을, 2021년에는 46억 4,900여 만원 등 총 59억 1,700여 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복합센터 내 놀이교육지원센터는 교사·학생·학부모의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실내 놀이터와 실외모험 놀이터, 강당 모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 놀이터는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문·예·체 통합교육을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6곳에 7,100만원을 들어 초등학교 놀이기구?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 문화 확산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놀이 활동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놀이중심 수업 및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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