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도는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의 대표 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0년 충청북도 지역축제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축제평가단 위촉장 수여, 2020년 지역축제 평가계획과 지역축제 육성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평가단은 축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축제평가단은 도 지정축제 선정을 위한 지역축제 평가와 축제 육성 자문을 위해 2006년 4월 처음 설치됐다.


위촉장 수여 후 참석자들은 문화관광축제 등급제 폐지, 온라인 소비자 평가 도입, 정량평가 확대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편안을 반영한 2020년 충청북도 지역축제 평가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올해 충청북도 지역축제 평가계획에 예비평가 제도를 신설해 시군 신청 축제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성장가능성 있는 축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축제 육성방안 논의에서 평가단은 화천산천어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글로벌 축제를 운영하는 현장전문가 강의와 빠르게 변하는 홍보매체 흐름에 맞춘 우수 마케팅 사례 특강 실시 등을 제안했다.


도는 축제평가단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단기·장기 추진과제로 나눠 추진하고, 충청북도 대표축제 육성계획에 반영해 지역문화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축제 분석을 통한 방문객 맞춤형 축제 기획과 지역축제 아카데미 확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축제 성장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성장가능성 있는 지역축제를 발굴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축제평가단의 아낌없는 조언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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