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일등경제 충북실현’을 목표로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3회 충북 세정포럼’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재정분권은 지방자치를 담보하는 최소한의 장치로서, 헌법 개정을 해야만 획기적인 재정분권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충북 세정포럼이 우리나라 재정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에 큰 역할을 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교수 이장희 세정포럼 대표는 “충북 세정포럼은, 도의 자율재정확보 전략 제언을 통해 충북의 지방재정 확보 추진동력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강인재 재정성과연구원장의 ‘재정환경변화에 따른 재정분권,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발표 후, 재정환경변화 및 시사점, 충북도의 자율재정확보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정부의 재정분권 단계별 추진정책 중 1단계 성과 및 2단계 추진방향에 대하여 공유하고, 충북도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충북도는 이 날 논의결과를 기초로 자치재정?세원발굴?공정과표 등 분과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충북도에 유리한 재정확보방안을 강구해, 오는 6월 집중토론을 거쳐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 충북 세정포럼을 통해 충북도 재정정책에 대한 관심과 통찰로 충북도의 자주재원 확충, 재정 건전성 강화 등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세정포럼은 지난 해 10월, 재정분권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 및 자주재원 발굴 등을 위해 출범하였으며, 위원은 대학교수·세정연구기관 연구원·세무회계사 등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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