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변경된 ‘2020학년도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 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이 안내한 변경된 ‘2020학년도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 계획’에 따르면, ▲ 학교별로 2월18일(화)부터 2월 21일(금)까지 운영되는 교육과정 협의회는 유지하되, 학년별, 교과별 등 소규모 단위의 협의회로 학교에서 자체 결정해 운영토록 했다.


또한 ▲ 도교육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던 도내 업무담당자 회의가 꼭 필요한 방과후 부문과 직업교육, 고교교육력제고 부문 등의 회의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조정 후로 무기한 연기하고, 이외의 담당자 회의는 관련 공문을 통해 안내하도록 변경 운영된다.


▲ 도내 교(원)감 정례회의는 지역 교육지원청별 교(원)감 회의로 변경 운영하며, 3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준수 사항과 새학년 학교 운영을 위한 주요 업무 내용들이 협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학기 준비기간’을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새학기 준비기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빨리 교사들의 인사 이동 내용을 발표하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변경된 운영 계획을 수립하였다”며, “학교별 교육과정 협의회가 소규모로 운영되더라도, 충실히 준비하여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새학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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