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벨트 입지 유치와 관련해 충청권 당협위원장들과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이 충청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민심을 전달하고 집권당으로서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책임감을 갖고 최적지인 충청권에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도민들의 민심이반이 심하고 충북도당 당협위원장들은 직을 걸고 과학벨트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대표께서 대통령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하고 ‘일본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권 쪽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 만큼 이점을 적극 반영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을 언급하면서 ‘대통령께서도 정치적인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민주당 등 야당이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충청권이 과학벨트 입지에서 제외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에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4월 5일 선정위원회 발족후 법과 절차에 따라 추진하면 충청권에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영 위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은 한나라당의 대선공약을 통해서 거듭확인된 것이다. 특히 입지선정 주무부처인 교과부가 지난해 1월에 충청권이 최적지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주무부처가 이미 발표한 것이 있어서 입장을 바꾸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것이다.

또 대통령께서 과학자 중심으로 논의를 주문했는데 과학자들의 80%이상이 충청권이 최적지라는 여론조사가 여론에 발표되었다. 또 각종 토론회를 통해서도 충청권이 최적지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민주당이 충청권 유치가 중앙당 당론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충청권에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명분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중앙당이 먼저 결자해지 차원에서 당초에 액속한 당론을 이 자리에서 확인을 해주어서 과학벨트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태흠 보령서천 위원장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책특위가 구성되어 있는 만큼, 한나라당도 조속히 특위를 구성해서 냉철히 따져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 송병대 위원장은 ‘충청도 출신들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어 이 문제는 충청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문제다. 이런 정치적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조속히 충청권으로 결정되어야만이 내년 총선, 대선도 열심히 치를 수가 있다’고 밝혔다.


김학원 부여 당협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충청권을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목전에서 이렇게 과학벨트를 백지화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를 빌미로 민주당 등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배려를 통해 조속히 충청권에 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충청권 당협위원장들의 뜻을 정확히 알았고 4월 5일 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3월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과 충청권 당협위원장 간담회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 송태영 유치추진특별위원장, 송광호 국회국토해양위원장, 윤진식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윤석만 대전시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충남도당 김호연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이 참석하였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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