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평일임에도 불구, 겨울왕국 제천에 많은 외지인들의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제천 얼음페스티벌이 열리는 의림지 일원 도로가 차들로 몰려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원주 등 인접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및 군산, 논산 등 전국 각지에서 얼음축제를 즐기러 온 인파로 축제장이 북적였다.


이들은 제천의 겨울 날씨를 만끽하며 대형얼음성과 얼음 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맨손 공어잡기와 썰매, 사발이 자전거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문화의 거리 겨울벚꽃축제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마술쇼, 버스킹댄스, 노래방 이벤트는 학생 등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방문 추이 분석과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주중 외지관람객이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방문 관람객들이 제천에서 긴 시간을 체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줄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며 의림지가 빠른 속도로 결빙됨에 따라 결빙 완료 시 관람객들이 즉시 빙판 위에서 빙어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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