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사단법인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청주시지부가 28일 오전 11시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재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제40회 흰 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내 거주하시는 시각장애인·봉사자가 250여 명이 참석해 식전 축하 공연과 기념식,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장애인 2명과 시각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후원자 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비장애인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 없는 사회참여”를 강조했다.


기념식 후 시각장애인들은 노래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흰 지팡이 날은 지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했으며, 선언문에 흰 지팡이는 동정,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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