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는 14일 제23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이회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KBS 충주방송국 기능축소 계획 철회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KBS 충주방송국 기능 축소 폐지 계획에 대해 국민의 수신료를 재원으로 하는 공영방송 KBS는 지역방송국 활성화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종합적인 계획 발표와 KBS의 재정적자 등의 근본적 경영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회수 의원은 결의문 제안 이유에서“KBS의 경영실적 부진과 재정 상황 개선을 빙자한 충주를 포함한 7개 지역국의 핵심기능을 광역총국으로 옮기고 라디오 등 중계기능과 수신료 기능만 남겨 둔다는 계획은 충북 중북부권(충주·제천·단양·괴산·음성)의 알권리를 말살시키는 무책임하고 원칙 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 북부 전역의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민의 삶과 지역민의 의견을 대변해온 KBS 충주방송국의 기능축소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의 정신에도 역행한다”며 “KBS의 조속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지난 8월 19일에도 KBS 지역방송국 통폐합 반대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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