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덕신초등학교(교장 김남주)는 8일, 학생들이 스스로 정하고 진행하는 체육대회와 함께 축제를 함께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 및 축제는 학교 재학생들이 학생 선택사업제를 활용해 자치회의를 통해 체육대회 운영과 공연 및 부스 등 축제 운영을 결정하고 직접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를 경험했다.

이전까지 진행된 교사 주도의 학교 행사와는 달리 학생들의 직접적인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실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새롭고 눈에 띄었다.

오전 시간은 학생들이 선정한 경기 종목을 육남매라 부르는 가족 동아리에서 선택 참가하며 함께 즐기도록 계획되었으며, 오후 시간은 연극과 악기 연주 등 학생들의 재능을 뽐내는 다양한 공연, 개개인의 특기와 취미활동을 함께 나누는 각종 부스를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하며 다 함께 즐기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6학년 김채정, 이혜원 학생은 ‘처음 해보는 행사 준비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을 해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내년에는 더욱 큰 행사로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2018년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덕신초등학교는 ‘참 배움, 나 다움, 꿈 키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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