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커 노인과 소아를 비롯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포함되어 있다.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태반을 통해 태아와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면역력이 높아진다.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 건강 보호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를 위해‘임신부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2019년 지원대상자 폭을 어린이 및 어르신에서 임신부까지 확대됐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임신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 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산모 수첩 등)를 제시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의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 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올해 확대 실시되는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산모 및 태아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임신부 폐렴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