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포스코건설은 20일,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615-1번지 (지제역 1번 출구 앞)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최근 침체된 평택 부동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개관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되면서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앞서 미분양된 검단·운정신도시와는 달리 교통호재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향후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돼 광역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더욱이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지제역에서 양재역과 강남역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 집값에 3분의 1도 안되는 가격으로 투자겸 실거주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택의 중심을 바꿀 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의 첫 분양이다.


도시개발사업은 주요 도심 인근에 조성돼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택지지구보다 조성 속도가 빨라 주거 및 생활, 교통 인프라의 형성이 빠르게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청약요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이라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인근 고덕신도시가 3년 이상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있는 반면 이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시장이 침체됐던 동탄신도시가 SRT 동탄역과 삼성전자 수혜를 입고 살아났듯이 평택 지제세교지구도 동탄과 닮은 점이 많은 데다 복합환승센터도 생기고, 학세권까지 갖춰 동탄에 버금가는 신평택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최근 청약시장의 열기가 평택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경우 3.3㎡당 평균 127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일이며 정계약은 10월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615-1번지(지제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되며, 2022년 5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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