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오창에 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변재일 의원(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재인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오창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창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9월 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생활SOC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역점 사업이다.


오창은 2개의 산업단지에 7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현재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민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현재 오창에 있는 국민체육센터는 2000년에 사용승인된 소규모 체육관으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하기 어렵고 시설이 낙후되어 그 동안 공공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창제2산업단지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유아체육실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수영장은 25m짜리 6개 레인으로 구성되고, 다목적체육관에는 1,500명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석이 조성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50억 원 중 국비(체육기금) 50억 원, 지방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에 지방비를 확보하여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 건립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변재일 의원은 “오창은 1개 시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수영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공공체육시설이 열악한데 문재인정부의 생활SOC 사업을 통해 이제라도 오창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오창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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