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7회 임시회를 10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10일, 2차 본회의에서 홍진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건의안은 내년도 보육료를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지원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 의원들은 건의안에서 우리나라의 극심한 저출산 문제는 현재 중요한 사회 문제로 정부는 보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고 발표했으나, 정부의 지원은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 및 최저임금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은 보육료는 보육의 질 저하로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나아가 보육 환경의 낙후는 저출산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영유아보육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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