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모든 지방세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로 납부가능


영동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지방세 납세편의를 위해 세금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수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 납부 시 납세고지서(OCR)를 공과금전용수납기에 넣거나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CD/ATM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어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거주 지역별로 지방세를 낼 수 있는 은행이 정해져 있어, 다른 지역의 지방세를 내는 것은 농협과 우체국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신용카드로 지방세 수납이 가능했지만 자치단체별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 다르고 인터넷에서는 납세번호 등 입력사항이 많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던 것을, 앞으로는 은행 CD/ATM에서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서 납부할 때도 입력사항이 필요 없도록 개선돼 국내 모든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납부시 수수료는 없으나, 은행에서 납부하면서 타사카드(방문은행에서 발급한 카드 외)를 이용할 경우 기기사용료 900원이 부과되며, 인터넷을 이용 신용카드 납부시 365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군은 8월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고지서 이면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본청 및 읍면청사, 관내 금융기관에 홍보안내 포스터를 배부 및 게시했으며, 군정소식지 및 군 홈페이지,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납세자 위주의 지방세 수납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재무과(☏043-740-3252)로 문의하거나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를 방문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지방세 수납시스템 개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하고 부과 및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세정업무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고 체납액도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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