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에 가면 이지역에서 태어나 이지역에서만 40년째 회집을 운영하는 토박이 이희왕 사장을 만난다,


풍채도 넉넉하고 인심도 후한 이 사장의 영업 이념은 "낭만과 추억의 맛과 행복을 담아 가세요"란 슬로건이다.


그는 특유의 너털 웃음을 웃으며 "그게 제철칙이예요"라며 강조한다,


그는 손님상에 나가는 모든 음식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한다.


오늘의 메뉴는 가자미이다. 양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자연산이다,


뼈 채로 썰은 세코시는 그야말로 별미 중 별미다,


특히 내륙에서는 맛 볼수 없는 자연산 홍합은 색갈도 확연히 다르고 크기 또한 대단하다,


해질녁이 돼 가니 전국에서 찾아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밀려 들기 시작하드니 잠깐 사이에 홀이 꽉 찬다,


이 사장 몸이 바빠진다. 청주에서 왔다는 손님들 앞에 해삼, 멍게들로 푸짐하게 한상 잘 차려 서비스하고 있다.


자연산 횟감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이희왕 표, 손 맛은 올 여름 추억의 여행이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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