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늘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이어 비무장지대, DMZ를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깜짝 만남'을 제안한 터라, 사상 초유의 남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를 함께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남북미 3자 회동'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전격적으로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응한다면, 사상 초유의 남북미 정상 DMZ 회동이 성사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문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 기자들에게 "북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좋은 일'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실제 성사된다면 대화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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