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0시36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시작되었다.


애초 한-러 정상회담은 28일 밤 10시 45분경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직전에 열린 러시아·프랑스 정상회담이 30분 가량 늦게 시작하면서 이후 러시아 측 일정이 순차적으로 지연됐다.


지난해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찍 도착하고도 푸틴 대통령이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미-러 정상회담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는 2시간 30분 가량 늦었다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는 약 4시간 늦게 나타났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날 때도 늦었다.


푸틴은 세계적인 지각대장으로 알려지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