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미세먼지 시민대책위)는 26일, 충북도의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 미세먼지 특위) 구성을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


미세먼지 시민대책위는 1년 동안으로 한정된 도의회 미세먼지 특위의 활동 기간 동안 집중해야할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충북도의 미세먼지 대책, 9개 분야 81개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현재의 81개 사업은 중복 사업이 많고, 실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 별로 없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충북도 대기관리권역에 충북지역 1~3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시멘트 공장이 있는 제천, 단양지역이 포함되도록 충북도의회가 나서야한다"고 요구했다.


미세먼지 시민대책위는 배출허용기준 강화조례 제정, 중소규모 사업장과 누락사업장에 대한 관리 방안 마련 등, 충북도 오염물질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체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


이어 특위가 1년 후 성공적인 활동이었다는 충북도민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충북도의회 미세먼지 특위가 시민사회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해 활동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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