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의 백성우 감독이 한국상품학회에서 실시한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지역축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농촌지역의 환경요인 분석’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문화 ? 관광 ? 축제 분과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내의 경영마케팅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 인정받는 한국상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에서 열렸다.

한국상품학회는 1982년 창립 이후 한국상품대상을 비롯한 국제상품학회와의 교류, 학회지 상품학연구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춘계·추계 학술대회 활동을 펼쳐 온 학회이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상·하반기 혁신적인 활동을 수행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관광 ? 축제, 마케팅·브랜드, 디자인, 생산·서비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했다.

백 감독은 문화 ? 관광 ? 축제 분야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지역축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농촌지역의 환경요인 분석’ 논문에서 “농촌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농촌지역축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 심도 있는 문제제기가 시작되었고, 도시와는 다르게 농촌지역은 심각한 고령화, 인구감소, 젊은 자원의 빠른 유출, 불편한 정주여건, 낮은 재정자립도 등으로 잠재적인 성장동력이 농촌지역의 관광핵심 전략인 지역축제의 낮은 성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농촌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영향을 미치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환경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농촌지역축제가 성장하기 위한 발향을 제시하려고 하였다”는 내용을 피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 감독이 소속된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축제관광으로 특화된 전담조직이며, 축제재단으로서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1호 재단이다. 특히 2017년 영동에서 개최되는 4개의 축제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올해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하는 문화관광축제(육성)으로 진입한 영동포도축제, 10월3일부터 10월6일까지 개최하는 6년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독특한 농가형 와이너리를 맛볼수 있는 대한민국와인축제까지 올해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연구 주제로 향후 후속 연구인 박사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결과를 통한 충북 영동군의 농촌지역축제의 탈바꿈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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