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영업 중인 (유)라이트월드의 '노아의 방주' 사업 추진에 충주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충주시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충주라이트월드 '노아의 방주사업' 추진 불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라이트월드 측에 공문을 보내 노아의 방주 사업 추진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라이트월드(유)가 구상 중인 노아의 방주는 지상 3층 규모의 영구건축물이기 때문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사후관리, 의회 승인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세계무술공원이라는 공유재산에는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라이트월드(유)와 협약을 체결하고 노아의 방주를 추진하고 있는‘㈜우리끼리’에 공문을 보내 라이트월드에 노아의 방주 추진 중지를 요청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일체의 투자자 모집행위, 투자홍보 등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또한, 한 때 유튜브에 게시되었던 세계무술공원 내 라이트월드 G-tainer 부스 분양 홍보영상 관련,‘우주 실락원’이라는 단체에도 관련법상 G-tainer는 라이트월드(유) 이외 제3자가 사용?수익(전대/분양) 할 수 없음을 통지하고 분양홍보 행위 중단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무술공원 노아의 방주 사업 추진 불가 및 G-tainer 전대(분양)금지 등 관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