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27일 청주테크노폴리스(TP) 자산관리공사(AMC)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청주TP 사업현황과 현안문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화재 발굴현장을 방문했다.


사업현황 등에 대한 설명 자리에서 도시건설위 위원들은 창고형 대형점포 입점문제,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건설문제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시민, 의회와의 의견수렴을 주문했다.


또한, 문화재 발굴현장에 대한 방문에서는 청주TP 발굴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충북문화재연구원 노병식 실장으로 부터 발굴현황과 유구보전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주TP 조성사업 현장에 대한 문화재 조사결과 초기 백제시대 집단유적지가 발굴되면서 유적 원형보존 여부 등 보전방안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다음 달 심의?결정될 예정이다.

김용규 위원장은 “청주TP 조성사업은 SK하이닉스 등 기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발 논리에 무게를 두면서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문화재 훼손, 미분양 관리지역 상태에서 청주 TP내 공급되는 1만 1,300세대의 아파트, 그리고 지구 확장에 따른 지역 주민과의 갈등 문제 등은 청주시에서 간과하지 말고 심사숙고하여 처리해야 할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TP 조성사업은 2조 4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 시작하여 2023년 완료를 목표로 379만 6,810㎡ 규모로 조성 중에 있으며, 2008년 8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결정고시(98만평) 이후, 3차례의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1차 변경, 2012. 2. / 약 46만평 ▷ 2차 변경, 2016. 12. / 약 53만평 ▷ 3차 변경, 2019. 2. / 약 115만평)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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