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부녀회, 다문화결혼이주여성과 반찬만들기

=[이성근 기자] 제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진희)는 지난 22일 제천시다문화지원센터 조리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나들이 음식과 반찬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30명과 새마을부녀지도자 10명 등 40명이 함께한 가운데 김밥, 유부초밥, 통마늘 쇠고기볶음 등 나들이 음식을 만들었다.

이영옥 강사를 초청해 “마법의 손 행복을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유창한 레시피 설명을 들었으며, 새마을부녀지도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집에서도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새마을부녀지도자들과 함께 요리하며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은 “반찬 만드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하며 설레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나들이용 유부초밥과 김밥(오이, 오뎅, 딸기, 참치)과 반찬으로 통마늘 쇠고기볶음을 만든 이들은 행복한 발걸음으로 귀가했다.

한편, 이날 이동연 제천시새마을회장은 교육장을 격려차 방문하고 “우리 딸과 같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새마을에서 먼저 아껴주고 위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