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북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충북환경연합)은 6일, 충북도와 청주시의 더욱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청주시청과 충북도청 앞에서 진행되며 충북환경연합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1인 시위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환경연합은 청주시와 충북도에 구체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에 충북 포함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현재9개→28개 예정) ?청주시내 버스 노선 개편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노후 경유차·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미세먼지 저감원인 도시공원 매입 계획 수립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전환 약속 이행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환경연합은 이후에도 미세먼지시민대책위를 꾸려 지속적으로 청주시와 충북도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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