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해 갈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곡동,복대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안전인프라 확충


첫째, 청주시는 2017년 수해 당시, 우수저류시설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사례를 교훈삼아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수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곡동과 복대동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민원 발생 등을 감안 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듣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사회적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팀을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한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해간다.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중점 추진


둘째,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해짐에 따라, 시 자체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미세먼지 예측, 저감, 배출, 보호 등 4단계로 나누어, 산업체 연료 및 자동차 배출 저감 등을 목표로 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전환까지 폭넓게 추진한다.


대중교통 기반 교통정책 전환


셋째, 자가용 중심 교통시스템을 대중교통 기반 교통 시스템으로 전환해간다.


청주시의 가구당 자동차 대수가 1.02대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임을 고려해, 자가용 이용 시민들을 대중교통 이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개편, 전기버스 도입 등 단기 방안부터 트램 시범도입, 시내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 전용 지구 조성 등 중장기 방안까지 본격적으로 검토, 추진해간다.


역사문화벨트 조성


넷째, 무심천을 경계로 한 동쪽 지역(원도심)을 역사문화콘텐츠를 중심을 한 역사문화벨트로 묶어 체계적으로 육성해간다. 사업별 계획을 본격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종합적으로 관리해간다.


역사문화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시의 재정적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방침 아래, 사직동 충혼탑 주변 메모리얼 파크 조성, 중앙공원 일대 사적 공원 확장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 계획수립 및 단계적 실행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민경제 활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다섯째,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양질의 일자리를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등에 힘쓰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사업,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 미래형 산업 육성도 박차를 가한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여섯째, 모든 시민들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부모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보육투자에 심혈을 기울인다.


열린 어린이집 28개소 신규 지정,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확대 등 보육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총 924억원의 아동수당, 총 492억원의 아동수당 지급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이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지정에도 도전한다.


오송 정주여건 개선 등 발전 전략 추진


일곱째, 청주의 먹거리를 창출할 미래형 신도시인 오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중요도에 비해 오송에 대한 체감 변화가 더디었던 점을 감안, 지난해 오송발전 전략 TF를 구성해 시 전반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오송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단기, 중장기 사업으로 나눠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바이오 등 연구개발 투자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옛 연초제조창 재생사업 1단계 준공 및 국가지정 문화도시 확정


여덟째, 옛 연초제조창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동부창고 등과 연계한 중부권 최대의 문화거점시설로 만들어간다.


또한 예비도시로 지정된 문화도시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지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되도록 역량을 결집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콘텐츠가 미래의 핵심 성장 산업으로 꼽힘에 따라, 지역 문화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한다.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


아홉째, 스마트 팜 조성 등 미래형 농업을 확산하고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 체질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농촌의 고령화, 농업 소득 감소에 따른 농업경쟁력 저하를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적극 확대하는 것이다. 농업 현대화 사업과 친환경 농법을 확대하고 시 농업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간다.


공간·도서관혁신과 시정혁신 10대 과제 추진


열번째, 공간 혁신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수직적, 단절적 조직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우선적으로 시 본청 3층을 혁신(테스트베드)하는 등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오피스르 개편한다. 공간 혁신과 더불어, 지난해 내부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 시정혁신 10대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직원 인식을 개선한다.

또한, 주민들이 가장 밀접하게 찾는 공적 공간인 도서관을 주민 가치 중심으로 혁신하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장서 배치 기준 등을 고객 수요에 맞게 개선하고, 새로 건립될 예정인 금빛 도서관 등을 고객 중심 도서관 혁신의 선봉으로 삼는다.


이상률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2019년은 급격한 기술 진보, 사회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응하고 준비해 청주시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야 할 시기”라며, “내년도 주요 현안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협력 및 점검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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