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제35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로는 사도부문에 김수열(61세) 증평중 교사가, 학술부문에 박걸순(59세) 충북대 사학과 교수가, 공로부문에 안건일(76세) 충주미덕학원 이사장이 선정됐다.


사도부문 수상자 김수열 교사는 교육민주화에 헌신하여 교육의 공정성 회복, 새로운 학교 충북네트워크 창립과 활동으로 충북교육의 사표인 단재 선생의 얼을 이었다.


학술부문 수상자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역사학자로서 활발한 학술활동과 다양한 학생교육과 사회활동으로 단재선생의 업적과 정신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공로부문 수상자 안건일 이사장은 사학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구축, 충북 북부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충북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충청북도단재교육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충청북도단재교육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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