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018년 한 해 동안 '물품 공동구매 제도'를 이용해 69억 1천 794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물품 공동구매 제도'는 2016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각급학교와 기관별로 구매하던 물품, 용역 등을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해 단가를 절감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2018년 한 해 동안 정보화기기, 소프트웨어, 공기청정기(임차 구매) 등 총 7개 세부품목을 대상으로 9회 공동구매해 69억 1천 794만원을 절약했다.


이는 작년 절감액인 5억 2천 438만원보다 10배 이상 절감한 것이다.


품목별 절감액은 컴퓨터 등 정보화기기 14억 8천 492만원, 소프트웨어 4천 520만원, 기타 1억 2천 87만원이다.


여기에 2018년 공동구매 대상 물품으로 새롭게 추가된 공기청정기 임차에 따라 52억 6천 695만원을 더 절약하면서 총 69억 1천 794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구매 제도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학교행정업무경감, 계약분야 청렴도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는 공동구매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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