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1일 밝힌, 2018년 국내 가장 중요한 환경뉴스로 ‘미세먼지 대기오염 문제’가 전체 응답자의 56.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회용 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16.1%)가, 3위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7.9%)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 결과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매년 연말에 실시하는 환경분야 여론조사 결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무선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응답률은 3.7%이고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밖에 4위는 ‘여름철 이상고온현상’, 5위는 ‘라돈침대 사건’, 6위는 가습기살균제 문제, 7위는 학교,재건축 석면철거문제 등의 순서였다.


1위인 ‘미세먼지 대기오염문제’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응답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별로는 젊은층이 응답률이 높아 71.8%로 가장 높았다.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제환경뉴스로는 ‘미세먼지 문제’가 1위( 40.4%)을 보였고, 2위는 ‘해양생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문제( 33.5%)가 차지했다.


올해의 국내와 국제분야의 환경뉴스 모두 1위가 미세먼지 문제였고, 2위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였다.


이들 두 가지 환경문제는 최근 지구촌 전체에서 가장 골치 아프고 해결이 어려운 환경문제임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올해 최고의 환경과 건강지킴이에게 수여하는 '환경시민상'에는 불법적 학교석면철거현장을 내부 고발한 두 명의 현장노동자 ‘임경호’, ‘임준호’씨가 받는다.


이들은 대전지역의 학교석면철거현장에서 일하다 불법적인 상황이 반복되자, 이를 영상에 담아 사회에 고발해 고질적인 학교석면문제의 적나라한 문제점을 알렸다.


‘환경시민상’과 ‘레이첼이정림국제환경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2018년 12월20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환경보건시민대회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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