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지역 택시업계가 20일 운행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집회 참석을 예고했다.


전국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집회 참석을 위해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전국 각 지역의 법인택시, 택시노조, 개인택시조합에게 택시 운행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충주시 법인택시 6개사 및 개인택시조합 다수의 택시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택시 이용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위반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택시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과 함께 출?퇴근 시간 때 유상으로 운송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 제1호의 삭제를 요구하는 개정 법률안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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