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북지역 10개 단체, 2개 정당, 개인청년들이 모인 충북청년정책연대(이하 충청연)는 지난 11월 28일 청주시 상생협력담당관 청년정책과에 현재 건립 계획 중에 있는 청년센터에 대한 의견서를 송부한 후 청주시의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충청연이 보낸 지난 의견서에서 '장애인 청년을 배제하는 현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로 재선정 할 것'. '커뮤니티 조성에 포커스를 맞춘 건물 구상을 할 것'. '설립 단계부터 많은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홍보하여 청주시 청년과 함께 센터를 만들어 갈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상생협력담당관 청년정책과에선 "이번 사업을 일자리 창출 공모를 통해 국비를 포함해 진행했다"며, "청년센터 개소는 행정상 올해 안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건물 재선정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청주시는 "1층에 장애인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청연은 "시급하게 청년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히고 "청주시가 국비를 포함 10억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대학생, 취업준비생, 창업자, 직장인, 신혼부부를 포함한 다양한 청년층의 의견이 함께 담길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청년정책연대는 후속 제안서를 보내, 청년 센터 설립에 관해 빠른 시일 내에 많은 홍보가 수반된 공청회를 열고 설립과정에 다양한 청년층 의견 취합과 선정된 건물 2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을 요구했다.


충청연은 앞으로 청주시를 포함한 충북도내에서 설립되는 청년센터의 개소 과정도 다양한 청년계층의 목소리가 포함될 수 있길 청주시와 충북도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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