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가 제229회 임시회에서 13일부터 3일간 충주시의 주요 시정사업에 대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이며 문제점 검토와 대안제시에 착수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4건으로 이중 11건에 대해서는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해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시정 질문 첫날인 13일에는 조길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충주시 종합스포츠타운 활용에 대한 계획과 진행 현황, 샛강살리기·주차장 증설 등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을 위한 노력과 공룡테마파크 추진현황, 용섬연계 관광활성화사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질문이 각각 권정희 의원, 천명숙 의원, 조중근 의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14일부터는 담당 집행부의 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유영기 의원이 태양광 보급목표 이행을 위한 대책에 대해 물었고, 천명숙 의원은 교통 문제가 되고 있는 목행·용탄 지역의 대형화물차 주차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조중근 의원은 구도심권 도시재생과 청년창업 관련 정책의 경제적 효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손경수 의원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향후 해결방안과 구 교육청 부지의 활용 계획은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시정 질문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천명숙 의원이 중원문화재단의 수익사업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과 단월 취수원의 수질오염실태 관련 연구 실시여부와 수자원 공사에서 공급받는 물 가격에 대한 우리시의 대책을 상세히 물었다.


이번 시정 질문은 의례적인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보충질문을 통해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고 집행부와 함께 중요 사업의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의회는 이 밖에 관내 사회복지 시설 및 위탁업 현황,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진행상황, 살미면 무릉 매립장 운영현황, 달천동 구 예비군훈련장 활용계획, 어린이 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23건의 서면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 자료를 꼼꼼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허영옥 의장은 “시정 질문은 건전한 비판과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시정 중요 사업의 발전적인 해답을 찾아가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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