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의회 KTX세종역 신설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14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북도의회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연철흠),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유철웅)와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시?도의회 특위, 범도민비상대책위는 최근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진하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직선화 및 세종역 신설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도의회 특위 위원 22명과 범도민대책위 10명,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추진하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및 KTX 세종역 신설추진 반대, 충북선 철도 고속화 및 KTX 오송역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두영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부터 경과 및 상황, 충북의 대응 논리 및 전략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등고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시?도의회 특위, 범도민비상대책위는 세종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및 세종역 신설을 저지하고 KTX 오송역 활성화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실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용규 청주시의회 특위위원장은 “호남선 KTX직선화는 지난 2005년 국민합의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충북 오송으로 결정한 것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철흠 충북도의회 특위 위원장은 “비장한 각오로 충북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KTX오송역 활성화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철웅 범도민비상대책위 상임공동대표는 “청주시의회와 충북도의회가 특위까지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서줘 큰 힘이 된다”며 “충북도민들이 단결하여 호남선 KTX 직선화 및 세종역 신설을 반드시 막아내고 오송역 활성화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기필코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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