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올해 마지막 ‘아나바다 거리장터’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원구 주중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장터는 재활용 가능물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자원절약 실천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총 49회가 열렸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장터에 참여하고자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문구,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으로 자율적 판매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장터는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를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때 묻은 물건을 팔며 아이에게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체험 학습의 장이 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특히 재활용 나눔장터와 함께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 가정에 숨어있는 폐전지, 폐휴대폰, 우유팩 등을 가져오면 물티슈로 교환해 주는 숨은 자원 모으기 캠페인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내년도에도 4월부터 11월 중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