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세종시 전의중학교(교장 유임순, 이하 전의중)는 2일 ‘책벌레 도서관 점령기’ 독서 동아리 학생들이 전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유득근, 이하 전의초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책 읽어주세요’ 봉사활동과 그림책 기증 행사를 진행하여 독서 문화 실천에 앞장섰다고 2일 밝혔다.


‘책벌레 도서관 점령기’ 는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의중 독서동아리로, 매주 월, 수, 금요일에 ▲틈새독서 ▲독후 활동 ▲책선물 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전의초병설유치원’, 토요일에는 ‘도래샘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4월부터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율이 매우 높다.


전의중 학생들이 노란 앞치마를 입고 어린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들고 오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 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언어력 향상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주고 있다.


황지영 학생(전의중 2학년)은 “귀여운 유치원생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어 기쁘고, 어린 유치원생들이 저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책을 더 읽어달라고 부탁할 때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헌 교사는 “학생들이 ‘책 읽어주세요!’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참의미를 체득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즐겁게 책 읽는 어린이 독서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책벌레 도서관 점령기’ 독서 동아리 학생들은 교내에서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가을 독서 이벤트’ 와 꾸준히 책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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