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2019년 행복씨앗학교로 재지정 공모 학교8교, 신규 공모 학교 8교, 지정형 1교 총 17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지정교는 성화초, 동화초, 미원중, 충주남산초, 칠금중, 국원고, 제천덕산초중, 옥천여중이다.


신규 행복씨앗학교에는 의림유, 제천제일고, 동이초, 학성초, 광혜원중, 소이초, 생극중, 단성중이 선정됐다.


지정형으로는 2019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새너울중학교(영동기숙형중학교)가 지정됐다.


재지정교는 행복씨앗학교 지정 4년차 학교를 대상으로 재지정 신청을 받고, 교육공동체 협의가 반영된 운영계획서와 종합평가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 위원회’의 재지정 심의를 통해 8교를 선정했다.


재지정교는 지난 4년간의 행복씨앗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과 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특성화된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지정 대상교 10교 중 상촌초와 괴산명덕초는 행복씨앗학교 모델학교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단위 학교 혁신에 주력하고자한 교육공동체의 협의 결과가 반영되어 재지정 신청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너울중학교는 새로운 기숙형 중학교 모델 확립의 필요성과 영동 지역 학교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의 요구에 의해 지정형으로 선정됐다.


지정형은 공모형과 달리 공모 주체가 없는 신설학교나 정책적 요구에 의해 행복씨앗학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지정형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학교는 앞으로 4년간의 행복씨앗학교 운영으로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으로 함께 행복한 충북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이번 2019. 행복씨앗학교 선정으로 2019년 행복씨앗학교는 총 49교로 도내 전체학교(479교)의 10%의 비율을 차지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매년 7개교 내외로 신규 지정하여 행복씨앗학교의 질적 성장과 학교혁신 일반화를 목표로 2022년까지 행복씨앗학교를 7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씨앗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매년 학교 규모에 따라 평균 3천 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행복씨앗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하는 등 행정지원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빛깔에 맞는 행복씨앗학교의 운영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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