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13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의 인쇄술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홍보대사 13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현존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인쇄술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외교사절이다. 이들은 반크 회원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엄선된 100여명의 전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돼 13일 발대식을 갖고 미션 부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한다.


이날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 청주고인쇄박물관 장원연 학예연구사는 ‘직지와 청주’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향후 직지와 한국문화유산 홍보와 세계에 바로 알리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강연을 통해 습득하고, 반크 홍보 전문가들이 ‘한국의 유산 바로 알리기’, ‘디지털 한국문화유산 홍보’ 등 사이버외교사절로써의 홍보 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인터넷과 각종 SNS 통해 세계인들과 대화하면서 유네스코 기록유산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술 및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국문화유산 13기 홍보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통해 직지 등 우리나라의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홍보 사절의 역할을 수행하고, 홍보활동 중 오류사항이 발견되면 반크를 통해 시정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100명의 전국 중·고등학생들은 청주예술의 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를 견학하고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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